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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3주차 5경기에서 KTF가 STX를 3대0으로 꺾고 4승 고지를 점령했다.
KTF는 선봉으로 출전한 김윤환(테)이 동명이인인 STX의 김윤환(저)을 상대로 9시 멀티 언덕 장악하는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 KTF의 신예 저그 정명호가 STX의 에이스 테란 진영수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명호는 초반 압박을 온 진영수의 마린을 잡아내는데 성공하자 바로 저글링 러시를 감행, 상대의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저글링 견제로 마린을 계속 줄인 정명호는 뮤탈리스크-저글링으로 방어 라인을 돌파하고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3세트 팀플전, 임재덕/박정석(KTF)이 한 수 위의 호흡을 선보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박정석은 전진 게이트에서 생산한 질럿으로 최연식(STX)의 SCV를 잡고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박정석은 다수의 드라군으로 최연식을 압박하는 척 하면서 임재덕의 뮤탈리스크와 함께 이철민(STX)의 본진을 급습, 뮤탈리스크와 드론을 모두 잡아내고 승기를 굳혔다. STX는 저그가 회생불능의 타격을 입자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KTF는 4승 1패 득실차 5를 기록, CJ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반면 STX는 3승 3패 득실차 0으로 6위에 머룰렀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3주차 5경기 ◆ STX 0 vs 3 KTF 1세트 백마고지 김윤환 패(저, 7시) vs 김윤환 승(테, 1시) 2세트 운고로분화구 진영수 패(테, 6시) vs 정명호 승(저, 9시) 3세트 성안길 이철민/최연식 패(저, 1시/테, 11시) vs 박정석/임재덕 승(프, 7시/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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